보름이 지나
능선에 조각을 내려놓고
다시 기울어
그믐 되면
아미(蛾眉)만 남기고
나신이 된다.
비우면
다시채우고
만월이 되면
욕심을 벗고
제 조각을 나누어주고
빈배로 유랑한다.
여주 보통리(2015.07.25 ): 17-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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