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석

물개쇼

산은 산 2014. 3. 13. 19:31

물개쇼

여주 내양리(2012.3.17):12*12*2

 

 

 

 

엔터기질이 있는 분들에게는 여러 사람 앞에 나서는 것이 익숙할 수 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분(백승인씨)들에겐 고욕이 될 수 있습니다.

멍석 깔아주고 노는 자리(단란주점)에서도 낯을 가리는 사람이 있기도 합니다. 업무상 어쩔 수 없이 놀아주어야 하는 접대모임에서 놀고 있는 모습이 타인의 모습처럼 어색할 때도 많습니다.

 

쇼란 보는 사람입장에서 즐거움이 되지만 기질이 없는 사람에겐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돌그림의 물개를 보면서, 애 심정은 어떨까.

업으로 사는 배우인생으로 보아야 하나?

세상은 어차피 인간을 중심으로 움직이는데 애들의 동물권을 운운하는 것은 가당치 않은 것이나?

 

 일전에 돌고래쇼 폐지와 관련하여 시민단체와 서울 박원순시장과 논쟁이 있었습니다.

쇼를 통해 사람들에게 특히 아이들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가는 순기능이은 있으나, 돌고래, 물개에 스트레스는 엄청나다고 합니다.

 

 돌고래는 쇼를 위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아서 위장약과 신경안정제를 매일 먹습니다.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긴 하지만 혹독한 돌고래쇼로  수명은 2~3년으로 줄어든다고 합니다.

 하루 60km를 질주해야 하는 돌고래가 수족관이라는 작은 공간에서 웅크리고 지내는 것은    엄청난 스트레스죠.

 

인간의 과욕과 오만함이 애꿋은 애들만 멍들게 하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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