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모래(2010.5.12): 13.5*6*6.5
자기 몸보다 더 자란 뻐국이 새끼를 자기 자식인양 먹이를 물어 입에 넣주고 있는 오목눈이 새의 모습이다.
뻐국기 어미는 남의 둥지에 탁란한다. 하지만 날이 저물도록 노래하며 살아가는 뻐국이의 삶도 고달프지 않겠는가.
오목눈이는 자기등치보다 10배나 더 큰 뻐국이 새끼를 키우고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한다 . 뻐국이 새끼는 둥지를 차지하기 위해 오목눈이 새끼를 둥지로 내밀어 죽인다. 자기 새끼를 죽인 놈을 위해 바보처럼 키워주는 뻐국새와 오목눈이는 전생의 어떤 비밀이라도 있는 것일까 . 자연 생태는 너무 신비하다. 근데,,, 이 모든 자연생태를 한번에 무너뜨리고 있는 4대강살리기의 발상은 자연생태보다 더 비밀스러운 것은 나만의 착각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