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양석

한떨기 들국화

산은 산 2014. 3. 14. 13:23

정선 반천리(2012.06.10): 10*10*3.5

 

 

 

 

 

산등성 외따른 데,

애기 들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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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도 없는데

괜히 몸을 뒤뉘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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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다시 올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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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올까?

나와 네 외로운 마음이,

지금처럼

순하게 겹친 이 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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