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함목(2010.8.1): 10.5-11-3.5
달속 을 헤메였나
꿈속을 거닐었나?
날개 접으면
하늘의 적막위에서
외줄에 서 있었네
나아가지도 못하고
되돌아가지도 못하며
서있지도 못하는
어릿광대
짜라투스가 느꼇던
세상인데 말이다.
초인이 되어야 할
외줄타기의 어릿광대
이젠
한 낮 돌꿈속에서
넋두리 할 수 있는
꿈꾸는 한량이 되어가는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