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양석

제망매가

산은 산 2014. 4. 20. 13:20

 

여주 금은모래(2014.04.19):17-17-4

 

 



 

生死 길은

예 있으매 머뭇거리고,

나는 간다는 말도,

못다 이르고 어찌 갑니까.

어느 가을 이른 바람에

이에 저에 떨어질 잎처럼,

한 가지에 나고,

가는 곳 모르온저.

아아, 미타찰(彌陀刹)에서 만날 나

도 닦아 기다리겠노라.

 

 

제망매가 월명사 죽은 누이 위해 () 올리면서 지어 부른 노래이다.

월명사 죽은 누이 위해 올릴 <제망매가> 불렀더니 문득 광풍 일어나 제단 놓인 종이돈 서쪽으로 날려보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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