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석 등
왜 사냐건, 웃지요
산은 산
2019. 4. 22. 13:32
연천 임진강(2019.04.20): 16-27-13
남(南)으로 창(窓)을 내겠소
- 김상용
남(南)으로 창(窓)을 내겠소.
밭이 한참 갈이
괭이로 파고
호미론 풀을 매지요.
구름이 꼬인다 갈 리 있소.
새 노래는 공으로 들으랴요.
갱냉이가 익걸랑
함께 와 자셔도 좋소.
왜 사냐건
웃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