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이야기

[스크랩] 파사성앞 남한강 죽이기 공사현장

산은 산 2014. 4. 25. 16:35

 

오늘 여주를 지나면서 파사성앞에서 남한강 공사현장을 보았습니다.

이미 남한강은 강이 아닌 수로가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이곳이 <남한강 살리기 3공구>라네요...

 

바로 옆에 인공호수도 만들어 놨네요..이 호수의 바로 위쪽(강의 위쪽)은 무슨 거대한 터파기 공사를 하는 현장이 있습니다...

 

여주를 지나면서,

골재채취로 1천억을 확보했다는 여주군의 홍보플랭카드(이 돈이 과연 여주군민들을 위해 쓰일까...)도 보고,

남한강공사를 지지하는 이장들의 플랭카드도 보면서...

한없이 무기력해지는 자신을 보았습니다.

이땅에서 공사장의 굉음소리가 들리지 않는 날은 언제일까요?

우리는 이미 자연과 너무 멀어졌을까요?

되돌리기엔 너무 늦은 것일까요?

 

출처 : (네트워크) 두물머리의 친구들
글쓴이 : 보리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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